대전시는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에 대한 품질시험을 실시한 결과, 외관상태 및 성능시험 등 전 항목과 시험 대상 전량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밝혔다.
전일홍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13일 대전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품질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본교량을 설치 완료 시점까지 24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복공판 사용에 대한 의혹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 기술적 해명과 안전성 설명이 충분히 신뢰를 얻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행정 절차상 미흡 사항은 책임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가설 후 1년 차 도래 시점에 복공판 17매에 대한 품질시험을 추가 실시한 결과, 외관상태 및 성능시험(내하중성)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유등교 가설교량에 사용된 복공판은 재사용품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품질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 정상 자재임이 공인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아울러 대전시가 2025년부터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역시 유등교 가설교량의 시설물의 상태 평가 등급 ‘양호(B)’로 평가되어, 자재 품질과 구조 상태 모두에서 객관적인 안전성이 확인된 상태다.
전일홍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유등교 가설교량은 품질시험과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가설 교량의 안전 관리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부에서 지적한 사항은 절차상 문제였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품질 적합 여부와 별도로 일부 행정 절차가 적기에 이행되지 못한 점은 저희가 책임 있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4년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유등교 침하 발생으로 전면 통제했으나 이후 긴급 재해복구공사로 가설교량 설치를 추진해 2025년 2월 양방향 개통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