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일본 간사이 지역으로 향했다.
출국 현장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했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공항을 찾아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번 방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일본 방문이다.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로는 첫 공식 방문으로, 양국 정상이 합의해온 ‘셔틀 외교’ 기조를 이어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따라 갖고, 공동 언론 발표와 1대1 환담, 공식 만찬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간 협력 전반과 함께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수습 문제 등 과거사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중심으로 과거사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보호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를 비롯해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 사회 문제 해결, 인적 교류 확대 등 양국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이튿날인 14일 오전에는 두 정상이 함께 나라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호류지를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갖는다. 이후 이 대통령은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