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세계로'… KIT,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K-바이오, 세계로'… KIT,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초격차기업·협업기관’ 간담회, 북미·중동 공략 논의
NIH 기술이전국(OTT) 협력 전략 소개

기사승인 2026-01-14 10:56:24
 1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6년 초격차기업·협업기관 신년 간담회’. KIT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우리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은다.

KIT는 1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6년 초격차기업·협업기관 신년 간담회’를 열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도 기술 수출과 대형 투자 유치 성과를 낸 기업들을 격려하고 해외시장 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초격차 신산업은 전 세계적인 기술 흐름과 시장 수요에 맞춰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10대 산업 분야로, KIT는 이 중 바이오 분야 주관기관을 맡아 지난해 기준 62개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해외 투자기관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중점 모색했다.

이날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은 몸에 붙이는 미세 바늘 형태인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 백신기술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고, 일본 SBI 증권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제안했다.

또 한국산업은행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파머징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 협력 체계를 안내하고, 초격차 기업들의 참여와 성공 사례 창출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미국 국립보건원(NIH) 기술이전국(OTT)은 ‘성공적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NIH와의 협력 전략’을 발표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KIT는“최근 이어지는 기술 수출 성과는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글로벌 임상 경험이나 자금력이 부족한 한계를 넘어 올 한 해 초격차 기업들이 눈에 띄는 사업화 성과를 지속해서 낼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