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근 대구시의원 “장기 휴장 두류수영장 정상화 시급”

윤권근 대구시의원 “장기 휴장 두류수영장 정상화 시급”

두류수영장 경영풀 예산 빠져 공사 지연
대구 50m 공공수영장 ‘0곳’…시민 불편 지속
“책임 있는 예산 대책·재원 확보 방안 시급”

기사승인 2026-01-14 14:32:54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의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두류수영장이 예산 미확보로 장기 휴장에 들어가면서 ‘대구 수영 인프라’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14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두류수영장 경영풀 보수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대구시에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권근 의원은 “두류수영장은 시민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오랜 기간 운영돼 온 대표적인 수영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영풀은 대구에서 둘뿐인 50m 규격 수영장으로, 시민 수영 강습은 물론 선수 육성, 장애인·노인 재활 수영 등 공공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윤권근 의원에 따르면 달서구 학생문화센터 수영장이 2024년 8월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은 데 이어 두류수영장 경영풀도 천장 마감재 낙하 위험으로 지난해부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재 대구에는 50m 규격 수영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태다. 

윤 의원은 “이는 단순한 시설 문제를 넘어 지역 체육 인프라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대구시 수영단 소속 지유찬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등 대구 수영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며 “그러나 정작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공간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체육인 훈련 대책, 보수 일정, 예산 확보 계획 등을 포함한 구체적 조치를 요구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은 “대구의 유일한 50m 수영장이 장기간 기능을 상실한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시는 두류수영장 경영풀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인 분석과 예산 확보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