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강호근 교수, 'ISO TC8/SC3' 국제의장 선임

한국해양대 강호근 교수, 'ISO TC8/SC3' 국제의장 선임

선박·해양기술 기준 설정 위원회

기사승인 2026-01-14 19:26:50
강호근 교수. 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관시스템공학부 강호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선박 및 해양기술위원회 'ISO TC8/SC3'의 국제의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ISO TC8/SC3는 선박과 해양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술 기준을 설정하는 핵심 위원회로 기관시스템, 선박 기자재, 친환경 추진기술, 설비 신뢰성, 디지털 기반 운용 기술 등 현대 해양엔지니어링 전반을 다룬다. 

강 교수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첨단 산업분야의 국제표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학 연계 기반의 실무형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강 교수는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 기술 등 미래 조선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을 이해하고 주도할 수 있는 고급석·박사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강 교수는 ISO 의장 임기 동안 친환경 추진선박의 안전 기준 확립, 기자재 성능 및 인증체계 정립, 디지털 설비·데이터 기반 운영을 위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산업체, 국제표준기구 간 연계 구조를 강화해 국내 기술이 ISO 표준으로 발전하고 한국 기자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 교수는 "국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연구와 교육, 산업 협력을 연계하여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차세대 해양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