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둑리그 끝판왕 신진서, 5지명 강유택에게 충격패

[속보] 바둑리그 끝판왕 신진서, 5지명 강유택에게 충격패

영암 주장 신진서 9단, 전주 5지명 강유택 9단에게 패배
기선 제압한 전주, 2국서 ‘중국 특급 용병’ 양딩신 등판

기사승인 2026-01-17 20:39:25

바둑리그 끝판왕 신진서 9단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이번 시즌 100%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유택 9단. 9연승을 달렸던 신 9단은 시즌 전적 9승1패, 대어를 낚은 강유택 9단은 7전 7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 1국에서 강유택 9단에게 34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으로 1집반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바둑리그 전승자 간 격돌이었다. 영암 주장 신진서 9단은 이날 대국 전까지 9전 전승, 전주 5지명 강유택 9단은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딱 두 명뿐인 전승자 대결에서 승리한 강 9단은 7연승을 질주하면서 ‘승률 100%’를 이어갔다.

신진서 9단을 꺾으면서 기선을 제압한 전주는 ‘특급 용병’ 양딩신 9단을 2국에 내보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내겠다는 각오다. 영암에서는 3지명 심재익 7단이 출전했다. 오후 8시39분 현재 70수까지 진행된 2국은 현재 팽팽한 형세다.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는 ‘반집 승부’를 나타내고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기본 1분에 추가시간 15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