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행복마을학교’ 9곳 운영…지역 연계로 청소년 자립·공존 역량 강화

경남교육청, ‘행복마을학교’ 9곳 운영…지역 연계로 청소년 자립·공존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6-01-19 18:26:15 업데이트 2026-01-19 18:31:35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의 유휴공간을 배움터로 연결하는 ‘행복마을학교’ 운영을 확대하며 교육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도내 9개 행복마을학교를 거점으로 청소년의 자립 역량과 공동체성을 키우고 이동식 작업장 운영 등으로 교육 격차 해소도 병행한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창원, 김해 3곳, 양산 2곳, 밀양·하동·진주 각 1곳 등 총 9개의 행복마을학교를 운영 중이다. 각 학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교 수업과 생활을 연결하며 지역 기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탐방과 연계한 창의융합 프로젝트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연계 학기 단위 활동(목공·공예·마을 탐방 등) △이동식 작업장 ‘카(Car)멜레온’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 △토요 청소년 자율동아리(체인지메이커·창업·밴드·제빵 등) △방과후 행복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이다.


특히 중·고등학생이 주도하는 ‘청소년 자치배움터’와 ‘스스로 동아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형 활동과 진로 탐색을 결합, 민주 시민 역량을 키운다.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을 기반으로 평생교육과 청소년 활동이 맞물리는 ‘교육 선순환’ 구조도 지향한다.

행복마을학교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를 모집해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강사비와 재료비 일부를 부담해 학교의 행정·재정 부담을 낮춘다. 아울러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학교를 위해 이동식 작업장 ‘카멜레온’을 1학기 동안 서부권에 집중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현숙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행복마을학교는 지역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미래 교육의 모델”이라며 “청소년이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자체·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자동차 보수도장 친환경 조색 기술경진대회’ 개최

창원문성대학교가 자동차 보수도장 분야의 친환경 조색 기술을 주제로 산학 협력형 기술경진대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에 나섰다.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지난 17일 교내에서 도료전문기업 KCC와 공동 주관하고 경남자동차검사정비조합이 주최, 대한민국명장회 경남지회가 후원하는 ‘2026년 자동차 보수도장 친환경 조색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 산업계, 직능단체, 명장회 등 지역의 기술·교육을 대표하는 4개 기관이 협업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AI·로봇 기술 확산 속에서도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감각적 숙련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보다는 교류와 공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산업 구조가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조색·도장 분야는 지속적인 인력 수요가 요구되는 핵심 기술로, 현업 종사자들은 도장명장과 전문기업의 최신 기술을 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대학생 참가자들 역시 재직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창원문성대학교 RISE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과 기술전수를 통해 지역 인재의 장기 정주를 뒷받침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학 측은 2026년에는 고등학교와 타 대학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