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 결과에서 창업과 입지 두 분야 모두 전국 TOP10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 소재한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환경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동시에 TOP10에 진입한 지자체는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단 4곳에 불과하다.
이번 성과는 기업 유치를 위한 남해군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행정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투자 환경 안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제도적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유치 시스템을 체계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인허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절차 간소화와 행정 문턱 낮추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지원도 주요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남해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연고 산업 육성과 유망 기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기 창업자가 시제품 생산부터 판로 개척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해 왔다. 아울러 정책 금융 지원과 창업·벤처기업 투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의 자생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남해군이 추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군은 향우 기업인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더불어 오는 2031년 개통 예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비롯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연장, 창선-지족 국도 3호선 확장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은 남해군을 남해안 관광·물류 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간 방문객 700만 명을 돌파한 관광산업 경쟁력 또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규모 리조트 조성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은 기업인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군의 노력을 기업들이 직접 높게 평가해 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