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남북10축 고속도로 연결 ‘총력전’

울진군, 남북10축 고속도로 연결 ‘총력전’

손병복 군수, 국토부 찾아 울진 구간 반영 ‘건의’
원전 비상 대피·물류 인프라 필요성 등 ‘어필’

기사승인 2026-01-22 15:47:27
손병복 군수(오른쪽)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남북10축 고속도로 연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남북10축(부산~강원 고성) 고속도로 연결에 사활을 걸었다.

일명 ‘육지 속 섬’이란 오명을 벗고 미래를 책임질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손 군수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6~2030년)에 울진 구간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북10축 고속도로는 동해안을 따라 부산~강원 고성을 잇는 핵심 축이지만 영덕~울진~강원 삼척 구간만 단절돼 있는 상황이다.

손 군수는 단순한 교통 편의 증진을 넘어 지역 생존권과 직결된 핵심 논리를 내세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비상 대피로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들어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대규모 물류 인프라 구축도 필수적이라고 어필했다.

지난해 11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군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

이우제 국토부 교통국장은 “울진이 처한 현실과 동해안 지역 고속도로 연결 필요성을 공감한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손병복 군수는 “남북10축 고속도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