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온라인 플랫폼 등 이용해 마약 유통·투약한 131명 검거

강원경찰, 온라인 플랫폼 등 이용해 마약 유통·투약한 131명 검거

마약류 유통사범 131명 검거…44명 구속
6만 명 동시 투약 가능 마약류 1.7㎏ 압수

기사승인 2026-01-22 15:31:10
22일 김연철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이 온라인 마약류 사범 검거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재영)
SNS와 익명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사범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담 수사 인력을 배치하고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마약류 판매·투약 범죄를 집중 수사해왔다. 

이 결과 보관 총책 50대 A씨 등 131명(유통 54명, 투약 77명)을 검거하고, 이중 4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1.7㎏ 등 약 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7억 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마약류 유통·판매 조직도. (그래픽=강원경찰청)
이들은 텔레그램 등 보안성이 강화된 메신저 등을 이용해 폐쇄형 유통망을 구축하고, 국제 우편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은닉·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소분·재포장해 판매하고, 가상 자산으로 마약 대금을 주고받는 수범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피의자 중 60% 이상도 온라인과 가상 자산 등의 사용이 익숙한 20~30대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 마약 범죄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확산하는 중대한 사회 범죄"라며 "앞으로도 온라인·가상 자산 등을 기반으로 한 마약류 유통 범죄에 대해 전문 수사 인력을 집중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관총책 은신처에서 발견된 마약류. (사진=강원경찰청)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