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자작나무숲 권역에 ‘국립 치유의 숲’과 ‘산촌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글로벌 산림 힐링 관광지로의 꿈이 영글고 있다.
22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 약 30.6ha 규모로 조성된 이후 30여 년간 자연 상태로 성장한 숲으로, 울창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청 선정 ‘국유림 명품 숲’으로 자리매김했다.
새하얀 자작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겨울 숲은 고요함과 아름다움으로 유명세를 타며 지역 대표 생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54억원을 투입한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힐링센터와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 또 교통 약자를 위한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완만한 숲길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과 협력해 75억원 규모의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에 나섰다. ‘고요의 정원’, ‘감각의 숲’, ‘숨결의 길’ 등 테마형 공간을 통해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영양을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125억원이 투입되는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산촌활력센터, 숲 오피스, 특화거리 등을 구축함으로써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체험·일자리 창출이 결합된 복합 산촌 관광 모델을 만든다.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유휴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물 카페’ 운영으로 지역 특화 식품 개발과 주민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스카이워크·하강 레포츠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자작나무숲은 영양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공간”이라며 “국립기관 유치와 산촌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명품 숲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