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책 명소 동명지 수변둘레길, 23일 전면 개방

대구·경북 산책 명소 동명지 수변둘레길, 23일 전면 개방

기사승인 2026-01-22 17:03:14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칠곡군 제공 

칠곡군의 대표 산책 명소인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둘레길이 마침내 전 구간 이어졌다. 

군은 낙석 위험으로 통행이 제한됐던 산지 구간 정비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둘레길 전체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명지는 잔잔한 수면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로, 대구·구미 등 인근 대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저수지 주변으로 이어진 걷기길과 해질 무렵 펼쳐지는 야경 덕분에 주말마다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낙석 위험 지역 약 500m 구간이 끊겨 있어, 방문객들은 ‘돌아 나오는 산책길’만 이용해야 했다.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명지 수변생태탐방 누리길 조성공사’를 추진했다. 총 10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를 통해 군은 낙석 위험 구간을 정비하고 산지에는 300m 길이의 데크로드와 200m 길이의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완성했다.

이번 조성으로 동명지 둘레길은 끊김 없는 순환형 코스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은 수변을 따라 이어진 숲길에서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 아래 잔잔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지하고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