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동계 전지훈련 핫플로 등극

인제대, 동계 전지훈련 핫플로 등극

부산정보고교 축구부 80여명 장기 체류
부산항만공사 조정선수단, 캠퍼스 달궈

기사승인 2026-01-22 17:40:58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맞춤형 지원을 앞세워 동계 전지훈련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 6일 대구 호산고등학교와 다사중학교 조정부의 훈련을 시작으로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본격 개시했다. 이번 동계 훈련에는 중·고교 팀부터 실업팀까지 다양한 선수단 100여 명이 인제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요 방문 팀으로는 △대구 호산고·다사중 조정부(1월 6일~) △능인고 씨름부(1월 12일~) △부산항만공사 조정선수단(1월 15일~) 등이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는 부산정보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80여 명이 방문해 2월 중순까지 장기 체류하며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조정 종목 또한 부산항만공사 실업팀을 포함해 중·고교 유망주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선수단이 인제대를 찾는 이유는 최적의 몰입 환경 때문이다. 인제대는 방문 팀에게 기숙사, 구내식당 등 필수 편의시설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장, 대운동장, 강의실 등 훈련과 전술 회의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씨름 레전드의 멘토링도 큰 몫을 했다.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교수(스포츠헬스케어학부)는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종목별 기술 전수와 함께 슬럼프 극복 노하우를 나누는 등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체육부장)은 “방문한 고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육특기자 입시 멘토링, 전공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며 훈련 외적인 진로 설계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인제대의 우수한 스포츠 교육 역량과 시설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양성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자회사 다다닥헬스케어, 경남TP 디지털 혁신 챌린지 2단계 선정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기술지주(주) 자회사인 ㈜다다닥헬스케어(대표 신광일)가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다다닥헬스케어는 1단계 사업에서 입증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2단계 지원 대상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과제 수행에는 인제대 산학협력단(책임자 양진홍 교수)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선정을 계기로 ㈜다다닥헬스케어는 ‘AI 기반 중이염 사전 진단 및 비대면 진료 연동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핵심은 가정에서 보호자가 손쉽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진단기기 개발이다. 스마트 귀내시경, 청진기, 체온계 등을 통해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중이염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또한, 측정된 데이터를 모바일 앱을 통해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비대면 진료부터 전자처방, 약국 연계까지 이어지는 ‘소아 맞춤형 올인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동 수행기관인 인제대는 의과대학과 백병원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잦은 병원 방문이 힘든 영유아 가정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소아과 진료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손근용 인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과 자회사의 산학협력 성과가 지역 공공의료 문제 해결로 이어진 모범 사례다. 인제대가 보유한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헬스케어 기술이 지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