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체류형 콘텐츠 강화…글로컬 봄 축제로 도약

진해군항제, 체류형 콘텐츠 강화…글로컬 봄 축제로 도약

3월 27일 개막, 4월 5일까지 진해구 일원 개최
공연·미식·참여형 콘텐츠 확대…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기사승인 2026-01-22 18:01:28

국내 최대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축제로 도약한다.

제64회 진해군항제는 3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군항제는 관광객이 벚꽃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체험·미식 콘텐츠를 확대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행사를 비롯해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및 승전행차 △이충무공 승전기념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군부대 개방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군항 K-POP 댄스경연대회 △여좌천 별빛축제 △군항제 가요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첫날은 트로트, 둘째 날은 발라드·레트로, 마지막 날은 밴드 공연으로 구성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운영한다.


중원로타리 일원 기존 야시장 구간은 전면 개편한다.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이는 ‘군항브랜드페어’와 벚꽃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좌석형 먹거리 공간 ‘군항빌리지’를 새롭게 조성해 동선과 공간 구성을 정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서 호응을 얻은 감성포차를 진해해변공원 인근에 운영해 진해 밤바다를 배경으로 야간 체류 콘텐츠를 강화한다.

올해 처음으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진해군항제의 매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도록 한다. 수상작은 SNS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활용해 축제 이후까지 파급효과를 이어간다.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전국 단위 참가 신청을 받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행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관람형 축제에서 참여형 축제로 전환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고 SNS와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축제 기간 여좌천과 진해역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4개 국어 안내 리플렛을 제작·배포한다.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축제 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기간에는 관광객 밀집도와 유동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상황별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창원시, ‘청년 스포츠패스’ 2026년 시행…스포츠 관람·운동비 지원

창원특례시가 청년들의 스포츠 관람과 생활체육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참여자를 모집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6일부터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 상반기 참여자 350명을 모집한다.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은 창원이 3대 프로스포츠 구단 연고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들의 스포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여가·건강 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으로 1인 보수월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은 물론 헬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등록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을 고려해 청년 연령 기준을 최대 3세까지 연장 적용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 방식도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반기별 모집으로 변경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상반기 신청은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하반기 대상자는 7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창원시,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 공모…23일부터 접수

창원특례시가 봄을 맞아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을 공개 모집한다.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각종 홍보 매체에 소개할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봄의 정서와 잘 어울리면서 시민에게 따뜻한 공감과 희망을 전하는 20자 내외의 창작 또는 인용 글귀다.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인 1편 제출이 원칙이며 인용 문안의 경우 도서명과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시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창원시보편집위원회 심사를 거쳐 봄편 공감 글귀를 선정하고,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글귀는 2월 25일자 창원시보를 비롯해 시청 청사와 양덕동 전광판, 시내 78곳에 설치된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DID)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우리말 공감 글귀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동호 창원시 국어책임관(공보관)은 "짧은 글 한 줄이 일상에 큰 울림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글귀로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문학작품 속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소개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지역 작가와 작품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