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22일 “달서의 가격표를 다시 쓰겠다”며 차기 달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달서 세일즈 본부장’으로 명명하고, 정체된 달서구를 세일즈 행정으로 전면 재가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용판 전 국회의원도 전날 “달서를 전면 대개조하겠다”며 5대 분야 대혁신을 앞세워 출마를 선언해 달서구청장 선거전이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조홍철 부위원장은 “달서구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성장 동력이 멈춰 서 있는 골든타임 앞에 서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상에 앉아 규정만 따지는 관리자가 아니라 예산을 따오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로 뛰는 영업사원형 구청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집무실은 구청 5층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현장과 국회, 정부 부처가 될 것”이라며, 달서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세일즈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을 거친 풀뿌리 경험에 더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를 지낸 중앙 네트워크가 자신만의 경쟁력이라고도 했다.
조 부위원장은 달서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며 3대 핵심 약속을 내놓았다.
첫째,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대구 신청사를 단순 관공서가 아닌 달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두류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 수준으로 대개조해 역세권 개발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노후한 성서산단을 청년이 찾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재편하고, 달성습지를 생태 관광 명소로 육성해 사람이 모이는 관광 도시 달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째, 선진국형 도시재생 모델을 도입해 노후 지역을 문화·예술·기술이 결합된 창의 공간으로 바꾸고, 명품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종이 위의 이력보다 발로 뛴 거리로 증명하겠다”며 “구민 위에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달서의 물건을 팔러 다니는 최고 영업 책임자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거치며 ‘존중, 책무, 함께’를 핵심 철학으로 삼아 주폭 척결 등 ‘전국 최초’ 수식어가 붙는 여러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중앙 정치권과 정부 부처와의 강한 네트워크,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검증된 추진력이 달서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전 의원은 행정문화, 성서공단, 지역축제, 힐링문화, 주민복지 등 5개 분야에서 대혁신을 추진해 “함께 하는 행복 달서”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직 내·외 존중 문화 확산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으며 “경찰 지휘관 시절 존중을 하나의 업무로 삼아 인정·칭찬·예의·배려를 조직 문화로 만들었고, 이 존중 문화가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서구청장이 되더라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역시 ‘존중’이 전제될 때 가능한 가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달서구의 변화는 말로 오는 것이 아니라 결단과 실행으로만 가능하다”며 “그 결단의 맨 앞에 서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또 “누구보다 깊은 애정과 애착을 가진 고향 달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달서구민의 행복을 제대로 창조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달서구 월배 출생으로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제21대 국회의원(달서구 병), 제27대 서울경찰청장을 지냈으며, 달서경찰서장·성주경찰서장, 성주군 명예군민 4호 등을 역임했다. 월배초, 달성중, 경북대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시인·수필가로도 활동하고, ‘함께할 때 숲이 된다’ 등 다수의 저서를 낸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8일에는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 12일에는 권근상 전 국민권익위원회 국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