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사고 취약지 85곳 개선…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강화

대구시, 교통사고 취약지 85곳 개선…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강화

기사승인 2026-01-23 09:37:12
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가 잦거나 보행 안전이 취약한 85곳을 대상으로 총 11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노인 보호구역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시가 사업계획과 예산을 총괄하고 각 구·군이 현장 여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연간 인명피해 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AAS(교통사고 분석시스템)를 기반으로 분석된 결과에 따라 달서구 본리네거리, 북구 고성네거리 등 30곳에 30억원이 투입된다. 교차로 구조 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차로 선형 조정 등을 통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대구시는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 675곳을 지정·운영 중이며, 올해는 중구 대구초등학교와 달서구 한샘초등학교 주변 등 40곳에 65억원을 투입한다. 보호구역 조정과 함께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포장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물도 정비한다.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서구 평리동 서구노인복지관과 수성구 성동노인복지관 주변 등 8곳에 3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한다.

또 동구 각산동 등 2곳에는 8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신호등이 없는 소형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수요를 반영해 선정된 구간에 도막 포장과 고원식 횡단보도 등 보행자 중심 시설을 설치하는 데 6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