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예천’…축제·스토리텔링·생활인구 연계로 속도낸다

‘다시 찾고 싶은 예천’…축제·스토리텔링·생활인구 연계로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6-01-24 06:00:08
삼강나루주막축제.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축제, 관광,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관광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를 예천 관광의 도약기로 삼아 사계절 대표 축제와 스토리텔링 관광,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예천군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축제 운영으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회룡포 봄꽃축제는 유채꽃과 청보리 단지를 활용한 힐링형 콘텐츠로 2주간 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가을에 열린 예천활축제는 농산물축제와 연계 개최돼 방문객 체류 시간 연장과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성과를 냈다. 금당야행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정착했고, 추석 연휴 기간 열린 삼강나루주막축제는 삼강문화단지 전 공간을 활용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축제별 정체성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축제 간 연계와 계절별 콘텐츠 확장을 통해 사계절 관광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회룡포 봄꽃축제. 예천군 제공 

군은 국보로 승격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역사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용궁역을 거점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관광을 매개로 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삼강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지역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와 유휴자원 활용 지역활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비룡산 제2전망대는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천읍 남산 야간경관시설과 예천한우특화센터 조성을 계기로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까지 관광객 동선을 확장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2025년이 예천 관광의 인지도를 높인 해였다면, 2026년은 특화 프로그램과 축제 연계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