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새로운 백년” 함양군, 7천억 시대 열고 군정 대전환 선언

“천년의 숲, 새로운 백년” 함양군, 7천억 시대 열고 군정 대전환 선언

기사승인 2026-01-24 08:35:52 업데이트 2026-01-26 00:06:36
함양군이 군정 사상 처음으로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며, 도시·경제·관광·복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군정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함양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열고, ‘천년의 숲, 새로운 백년’을 비전으로 내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군은 “이제는 계획의 시간이 아니라, 성과가 군민의 일상이 되는 시대로 가야 한다”며 군정 운영 기조의 본격적인 전환을 천명했다.

2026년 함양군 총예산은 7080억원. 2022년 대비 1468억원(26.2%)이 늘어난 규모로, 함양군 개군 이래 처음으로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보여주기식이 아닌, 군민 삶이 달라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함양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리산 풍경길 대한민국 1호 관광도로 지정 △국립 남부권산불방지센터 유치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기숙사 △경남 최초 통합돌봄센터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 △염소경매시장 개장 등 전국 단위 정책 성과를 연이어 만들어 왔다.

2026년은 이 성과들을 ‘군민 체감형 변화’로 완성하는 분기점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정의 방향은 네 가지다. 도시, 경제, 관광, 복지.

도시 분야에서는 전선 지중화, 도로 정온화, 회전교차로 설치, 소규모 주차장 확충, 상림~하림 생태축 복원,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로 구조를 바꾼다.

경제 분야에서는 계절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성, 국가철도망·고속도로 확충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크는 경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는 지리산·상림·덕유산을 잇는 관광 그랜드 플랜을 본격 가동하고, ‘오르GO 함양’ 산악완등 인증사업, 선비문화 콘텐츠 확장, 상림공원 고도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 ‘함양 방문의 해’를 준비한다.

복지 분야는 버스요금 무료화, 행복점빵 전 읍면 확대, 찾아가는 동네약사, 예방접종 확대 등 “일상에서 바로 느껴지는 복지”를 군정 중심에 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026년은 함양이 ‘기반을 닦는 군정’에서 ‘성과를 완성하는 군정’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며 “천년의 숲 함양에 새로운 백년의 좌표를 찍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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