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경산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내외 귀빈과 경북도민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한 경제 정책을 정리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와 그의 개인적 인생 여정을 담은 에세이 ‘최경환입니다’ 두 권을 동시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안종범 전 정책실장, 강석훈 전 경제수석 등 박근혜 정부 시절 핵심 인사들과 윤재옥·이만희 의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정치·행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나경원, 김기현, 김정재 의원 등 여러 정치인과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영상과 축전으로 축하를 전했다.
현장에 모인 내빈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격동기에 ‘지도에 없는 길’을 만들려 했던 최 전 부총리의 뚝심이 오늘 이 자리로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는 2016년 퇴임 당시 이미 완성됐으나, 국정농단과 탄핵 정국 속에 세상에 나오지 못한 채 10년간 묻혀 있던 원고다.
최 전 부총리는 서문에서 “박근혜 대통령만큼 공은 묻히고 과만 부각된 인물이 없다”고 적으며 “이제는 창조경제와 구조개혁의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에는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구조개혁 추진의 과정과 한·중 FTA 타결, 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 달성 등 당시 경제 외교의 생생한 기록이 담겼다.
함께 출간된 ‘최경환입니다’는 화려한 정치·경제인의 이면, 시련과 고독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수감생활 중 느낀 성찰의 순간과 인간으로서의 내면 성장을 따뜻하면서도 솔직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울림을 전한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평생의 거름으로 삼아 보답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경환 전 부총리의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공개 행보로 해석된다.
오는 6월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철우 현 지사의 3선 도전과 함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국민의힘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중량급 인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미애 의원,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대항마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저마다의 셈법으로 상황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