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국제의료재단, ‘제1회 국로 한마음 의학상’ 제정… 대상에 박덕우 교수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제1회 국로 한마음 의학상’ 제정… 대상에 박덕우 교수

기사승인 2026-01-25 21:58:04 업데이트 2026-01-26 00:11:02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이 지역 의료계 최초로 의학상을 제정하며 대한민국 의학의 균형 발전과 인류애 실천을 선언했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은 2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제1회 국로 한마음 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의료계가 주도해 국가 의료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국로 한마음 의학상’은 임상의학 발전에 헌신하고 애국과 인류애를 실천한 의료인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국로 의학상 대상 1인에게 1억원, 최우수상 1인에게 3000만원, 한마음 의학상 등 수상자 9인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국로(國路)’는 하충식 의장의 아호이자 ‘나라를 위한 길’을 뜻하고 ‘한마음’은 재단의 설립 이념인 인류애를 상징한다.

최고 영예인 ‘국로 의학상’ 대상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수상했다. 박 교수는 세계 심장학 진료 지침을 변화시킨 연구 성과로 글로벌 표준 치료법을 정립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분과 최규성 교수에게 돌아갔다. 최 교수는 연간 700례 이상의 간절제술을 집도하며 복강경 간절제술 표준화 방식을 확립했고 AI 기반 차세대 간이식 연구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한마음 의학상’은 장윤실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허미나 교수(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백선하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가 수상했다. 현율 의학상과 대웅 의학상은 각각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송태준 교수(췌장·담도 분야)와 경상국립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정완 교수(중환자 진료 표준화)가 받았다. 이 상은 김명환 명예병원장과 박성수 전 한양대 부총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의료계의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마음 의학상 특별상’은 황준성 교수(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김동휘 교수(조선대병원), 이승근 교수(부산대병원), 박계영 교수(한양대병원)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충식 의장은 "지역 의료의 혁신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의학상을 제정했다"며 "수상자들이 보여준 헌신과 인류애는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갈 ‘국로(國路)’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학술적 성취와 임상적 가치가 뛰어난 의료인을 발굴해 지역을 넘어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