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본 ‘이해찬의 정치 인생’

사진으로 돌아본 ‘이해찬의 정치 인생’

기사승인 2026-01-26 08:16:05
2024년 11월 13일 국회에서 당시 이해찬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모습.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73세.

1988년 3월 31일 제13대 총선에 출마한 관악구 이해찬 후보의 유세. 
1990년 6월 당시 지낸 평화민주당 의원 시절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의를 펼치는 모습.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을 찾았다가 지난 23일 귀국 절차를 밟던 중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현지 시각 25일 오후 2시48분(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1998년 4월 14일 당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가운데)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교육부 장관(오른쪽). 
 이 전 총리가 2004년 7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용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쳤다. 유신 시절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1974년 민청학련 사건,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뤘다. 이후 서울 신림동에서 사회과학서점 ‘광장’을 운영하며 재야 민주화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5년 6월 22일 당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후진타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과 환담에 앞서 악수하는 장면.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당시 최연소(36세) 의원으로 당선된 뒤, 18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지역구로만 7차례 당선되며 단 한 번도 선거 패배를 경험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에는 세종으로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시 금배지를 달았다.

2018년 9월 1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왼쪽 두 번째)이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뒤 2020년 4·15 총선에서 여당의 180석 확보를 이끌며 민주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2024년 총선에서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 

2025년 5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나무그늘광장에서 유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해찬 전 총리 모습.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이날 밤 대한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