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단독 방미’ 마치고 귀국…밴스 부통령과 ‘핫라인’ 구축

金총리, ‘단독 방미’ 마치고 귀국…밴스 부통령과 ‘핫라인’ 구축

쿠팡·종교단체 수사 논란 해명…미국 정치권 우려 불식 주력
대북 특사 파견 구상 제안…북미 관계 개선 논의 시동

기사승인 2026-01-26 09:55:20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은 2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이자, 국무총리가 단독으로 미국을 찾은 것은 41년 만이다.

워싱턴DC에 도착한 김 총리는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교류에 나섰다. 이어 23일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24일엔 뉴욕에서 론 김·그레이스 리 민주당 소속 뉴욕주 하원의원, 폴 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후 한인 동포 24명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에게 쿠팡 관련 사안과 일부 종교 단체 수사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며, 최근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밴스 부통령에게 대북 특사 파견 구상을 제안하며 의견을 구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직접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교환해 양국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