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난제로 미뤄졌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전력망 연결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멈춰 서 있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핵심 난제였던 전력망(계통) 연결 문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며 “이를 계기로 전북이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실질적 전력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이번 수상태양광 계통 연결 성과는 단순한 송전선로 구축을 넘어, 좌초 위기에 놓였던 SK 데이터센터 사업 재개는 물론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은 총 3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핵심 사업으로, 전력망 연결 문제로 수년간 사업이 정체돼 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번 협의 결과, 한국전력의 계통 연결 시점을 기존 2031년에서 2029년 말로 2년 앞당겼고, 기존 내륙 연결 방식(15.4km)을 사업장 인근 연결 방식(1.7km)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연결 거리는 13.7km 단축됐고, 약 5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특히 사업 구조를 ‘준비된 구간부터 우선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인 0.3GW 규모(효성 컨소시엄) 구간을 분리 추진해 2028년 말 조기 계통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현재 사업자 간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연결 지점과 노선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조만간 전북도와 사업자 간 계통 연결 관련 MOU 체결이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전북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비현실적인 일괄 추진 방식과 계통 병목으로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었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공급 문제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SK 데이터센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북이 글로벌 기업의 RE100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한 주민 상생형 발전 수익 배분 모델인 이른바 ‘햇빛 연금’의 현실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도 “쟁점은 이전 여부가 아니라, 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산업을 어떻게 분산 배치하느냐의 문제”라며 “에너지 생산지와 산업 입지를 연결하는 국가전략 속에서 전북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이번 계통 문제 해결로 새만금은 2029년까지 1GW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며 “송전 갈등으로 수년이 소요되는 수도권과 달리, 전북은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을 비교적 단기간 내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