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난 16일부터 노곡어촌계를 시작으로 지역 어촌계 3곳에 각각 1만 마리씩, 총 3만 마리의 어린 대문어를 무상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류를 포함해 삼척시는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만 마리의 어린 대문어를 마을 해역에 방류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장호1리 해역 방류 과정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 협업해 수중드론을 활용한 수중 방류를 처음으로 성공시키며 방류 정밀도와 생존율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대문어는 지난해 4월 성숙한 어미를 확보한 뒤 약 7개월간 집중 관리해 부화에 성공한 개체로, 개체 크기는 약 0.8cm 수준이다. 삼척시는 초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먹이 공급 방식과 사육 환경 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하며 종자 생산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문어는 강원 연안 어업에서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대표 어종이지만,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해 안정적인 자원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공종자 생산 기술 확보와 방류 효과 검증이 향후 어업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현재 어린 대문어의 초기 적정 먹이 개발과 최적 사육 환경 규명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방류 규모 확대와 자원 회복 효과를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박재호 삼척시수산자원센터 소장은 "대문어 종자 생산은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지만, 초기 먹이 체계와 사육 조건을 안정화하면 대량생산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연구 성과를 현장 방류와 연계해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