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발암물질 슬레이트 ‘생활권에서 퇴출’

의령군, 발암물질 슬레이트 ‘생활권에서 퇴출’

기사승인 2026-01-26 19:23:06 업데이트 2026-01-27 14:44:01
의령군이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축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2월 2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주거지와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슬레이트 지붕과 건축자재를 철거·개량하는 데 나선다고 밝혔다. 신청은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의령군 내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슬레이트에는 석면이 포함돼 있어, 노후화될 경우 비산 석면에 의한 폐암·중피종 등 중증 질환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농촌 지역 노후 주택과 창고, 축사 등에 여전히 다수 잔존해 있어 생활 밀착형 환경위해 요인으로 꼽혀 왔다.

의령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6억원을 투입해 3030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해 왔으며 올해도 취약계층 우선 원칙 아래 사업을 이어간다.

2026년 지원 물량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209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46동 △주택 지붕개량 9동 등 총 264동이다.

특히 군은 슬레이트 처리 면적이 적지만 생활 위험도가 높은 건축물을 우선 선정해 실질적인 생활 안전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 일반 가구 최대 700만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한다. 주택 지붕개량은 취약계층에 한해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단순한 노후 건축자재가 아니라, 군민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유해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철거·개량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신반시장 찾아가는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의령군은 휴일이자 장날인 지난 24일 부림면 신반시장을 찾아 산림휴양과 직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 의령장날에 이어 추진된 활동으로, 최근 건조주의보 발령과 한파·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의 산불 예방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등 무단소각 금지를 당부하고,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무단소각 적발 시 예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의령군, 음식점 ‘위생등급’ 맞춤 컨설팅… 위생용품·인센티브 지원

의령군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일반·휴게음식점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맞춤형 개선 컨설팅, 신청 절차 지원을 제공하고 신청 업소에는 위생용품, 지정 업소에는 인센티브(쓰레기봉투)를 지원한다.

환경 개선이 필요한 업소는 2026년 위생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식업소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려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의령군이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의령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로, 한쪽 최대 100만원, 양쪽 최대 200만원까지 본인부담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반드시 수술 전 의령군보건소에 해야 하며 사후 신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이 없도록 의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