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동·이남호·황호진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표절 논란 천호성 출마예정자 성토

유성동·이남호·황호진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표절 논란 천호성 출마예정자 성토

27일 공동기자회견, 천 교수 언론 기고문 표절 논란에 ‘전북교육 도덕성 회복’ 촉구

기사승인 2026-01-27 11:26:46

6·3 지방선거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는 유성동, 이남호, 황호진 출마예정자가 최근 언론 기고문 표절 논란이 빚어진 천호성 출마예정자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이 앞으로 어떤 기준과 원칙 위에 서야 하는지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함께 섰다”며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언론 기고문 표절에 논란에 교육자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상습 표절로 학문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적 책임을 저버린 사람이 교육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것은 전북교육에 대한 모독이고, ‘논문이 아닌 칼럼·기고의 상습 표절은 실수’라는 변명은 교육자의 양심이 아닌 ‘적반하장’이라 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과 공교육을 총괄할 교육감 후보에게는 그 어떤 영역보다 엄정한 윤리 기준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지난 선거엑서 천 교수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내세운 전북교육개혁위원회도 특정 개인을 방어하는 정치적 명분에서 벗어나, 스스로 세워온 기준과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이번 표절 논란에 사과한 천호성 교수를 지난 2022년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민주진보교유감 단일후보로 확정 발표하면서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 대표 이사를 맡는 등 대한민국 수업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라 치켜세웠고, 선거 패배 후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 대표 이사’ 직함은 허위 이력으로 밝혀졌고, 항소심서 벌금 7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년여가 흘러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결성돼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내겠다며 후보 등록을 받았다”며 “논문 및 칼럼 표절 여부를 후보자 검증 항목에 포함해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천호성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표절에 대해 사과했지만, 표절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1천만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어 “표절 관련 항소가 유지된 상태에서의 표절 사과는 지극히 위선적이다”면서 “천호성 교수는 도민과 아이들 앞에 깨끗하고 순수한 반성과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