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관광형 시장'으로 키운다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관광형 시장'으로 키운다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계기로 특화상품·주말야시장 추진
시설·안전 패키지 지원 병행

기사승인 2026-01-27 14:38:30
동쪽바다중앙시장 전경. 
강원 동해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약 20억 원 규모의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중심으로 특화상품 개발, 주말 야시장 운영, 시설·안전 개선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지역 관광 수요에 대응해 전통시장을 단순 상거래 공간이 아닌 ‘생활경제 거점이자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재편하는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핵심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수제어묵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동해를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로 육성한다. 주말 야시장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해 체류형 방문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장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경영 지원도 강화된다. 전통시장 지킴이 사업과 북평민속시장 장세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상권활성화재단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상인 조직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노후 아케이드 보수, 공연장 구조물 정비, 옥상 환경정비 및 방수 공사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장 환경을 문화·관광 요소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안전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전통시장 화재보험 및 화재공제 지원을 통해 상인 부담을 낮추고, 정기 안전점검을 강화해 화재·재난 예방 체계를 정비한다.

임성빈 동해시 경제과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시민 생활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상인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