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Aiming No.1 MRO in Asia' 비전 선포

한국항공서비스, 'Aiming No.1 MRO in Asia' 비전 선포

2030년대 초 매출 5000억⋅아시아 MRO Top 5 도약 목표

기사승인 2026-01-27 14:24:07 업데이트 2026-01-27 14:45:19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 배기홍)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MR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KAEMS는 27일 사천 본사를 비롯해 김해·인천지점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0년대 초 매출 5000억 원 달성과 아시아 MRO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는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KAEMS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사업별 중점 전략을 구체화했다. 민항기 사업 분야에서는 기체 중정비 중심에서 운항정비, 부품정비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비 포트폴리오를 완비하고, 회전익 사업은 주기검사 정비를 넘어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까지 역량을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정익 사업에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성능개량 및 부체계 사업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SCM 사업은 공동구매 플랫폼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의 의미를 집약해 KAEMS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Aiming No. 1 MRO in Asia'를 공식 발표했다.

KAEMS는 지난 2018년 정부로부터 유일한 항공 전문 MRO 업체로 지정돼 설립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5년 매출 77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올해 매출 1040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목표로 설정해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배기홍 대표는 "2030년대 전 세계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정비, 정비기술 교육·개발 등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EMS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아시아 항공 MRO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