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 책둠벙도서관이 개관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이용객이 찾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군은 책둠벙도서관이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5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관 첫 달인 지난해 9월에는 한 달 동안 1만3616명이 방문해 월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누적 방문객 수는 4만8094명이었으며 올해 1월 한 달 동안(25일 기준) 9385명이 추가로 방문해 누적 5만747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방문도 늘어나며 이용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책둠벙도서관은 아동문학 특화 도서관을 기반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러한 운영 방식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은 신간 도서 4400권을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 확충으로 전체 장서는 2만권 규모로 늘어나며 군은 향후 단계적으로 5만권까지 장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입고되는 신간에는 아동문학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도서와 일반 성인 독자를 위한 도서도 함께 포함된다.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1월29일부터 2월28일까지는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리며 이원수문학관과 협력해 18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는 ‘책둠벙 가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과 일하는 사람들’ 주제의 어린이 사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책둠벙도서관이 개관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이용객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간 도서 확충과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 거점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