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 ‘떴다방’ 영업 기승… “어르신 대상 피해 예방 대책 필요”

함양서 ‘떴다방’ 영업 기승… “어르신 대상 피해 예방 대책 필요”

기사승인 2026-01-28 10:52:16 업데이트 2026-01-28 12:58:01
최근 농한기를 맞아 함양지역 일대에서 이른바 ‘떴다방’ 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에 따르면 일부 업자들이 휴지와 세제 등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주거나 효도 관광을 미끼로 어르신들을 모은 뒤, 일반 가공식품을 치매·당뇨 등 특정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원가의 수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수법은 경제적 판단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자칫 큰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2월 여성단체협의회, 경찰서,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 예방 길거리 캠페인’과 장날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도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함양읍 역시 마을 방송과 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떴다방’ 피해 사례를 알리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무료 선물이나 관광을 빌미로 접근해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의심스러운 방문 판매나 설명회는 가족이나 이웃, 행정기관에 먼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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