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교육발전특구 3차년도 돌입…'진로·AI·돌봄' 체감형 교육 확장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3차년도 돌입…'진로·AI·돌봄' 체감형 교육 확장

기사승인 2026-01-28 17:20:14
2025년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토크콘서트.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3차년도에 돌입하면서 진로 설계, 미래기술 체험, 돌봄, 민주시민 교육을 아우르는 체감형 교육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시는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감동 교육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2026년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동해시는 지난 1·2차년도를 통해 학교·지역·대학 협력 기반을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1차년도에는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협력 체계 구축에 집중했고, 2차년도에는 진로 체험 확대, 지역대학 연계 인재 양성,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학교 밖 학습 경험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그간 구축한 기반을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단계다. 진로·체험·미래기술·민주시민 교육을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묶어 교육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청소년 진로 박람회(가칭)’를 신규 개최하고, 고등학생 대상 1:1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전공 탐색, 학습 코칭, 진학 상담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차세대 청소년 혁신교육(AI·드론) 아카데미를 신설해 미래기술 기반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체험형 민주시민 교육도 확대된다. ‘대한민국 영토사랑 프로젝트’, ‘삼권분립 바로 알기 수학여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이해도와 시민 의식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작은학교·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북삼청소년센터 돌봄 공간 조성을 통해 방과 후 돌봄 인프라도 보강한다. ‘교사·학생 배움의 길 함께 걷다’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소통과 학습 문화 개선도 병행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로 체감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교육도시 동해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