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우승자 신민준 탈락…‘바둑 신들의 전쟁’ 16강 대진 확정

LG배 우승자 신민준 탈락…‘바둑 신들의 전쟁’ 16강 대진 확정

맥심커피배 16강 대진 확정…신진서·이지현 안착, 신민준 탈락 ‘이변’
여자 랭킹 1위 김은지 9단, 2위 최정 9단 등 女기사 2명 16강 진출
디펜딩 챔피언 이지현 순항, 랭킹 톱5 중 신민준·안성준 32강서 탈락

기사승인 2026-01-28 15:00:21
맥심커피배 16강 진출자. 왼쪽부터 변상일·이지현·신진서·박정환·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

‘바둑 신들의 전쟁’ 본선 열기가 뜨겁다. LG배 타이틀 홀더 신민준 9단이 탈락하는 등 16강 진출자 면면이 가려졌다.

제2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32강이 모두 끝났다. 바둑리그 영림프라임창호 2지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규 9단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32강전에서 신민준 9단을 꺾는 파란을 연출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같은 날 열린 다른 조 대국에선 김정현 9단이 목진석 9단에게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지현 9단은 나현 9단을 제압하며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랭킹 1위이자 전기 대회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은 한승주 9단을,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윤준상 9단을,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안국현 9단을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랭킹 1위 김은지 9단은 강승민 9단을 꺾고 입신최강전에서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여자 랭킹 2위 최정 9단은 원성진 9단을 제압하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랭킹 4위 신민준 9단과 랭킹 5위 안성준 9단은 각각 박민규 9단과 송지훈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상위 랭커 5명 가운데 2명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어지는 승부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본선 16강은 오는 2월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