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제70회 수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제70회 수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미래 수요 맞춘 전문화된 수의사 양성에 적극 대응

기사승인 2026-01-28 15:38:53 업데이트 2026-01-28 18:04:40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이 '제70회 수의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51명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의학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이번 수의사 국가고시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총 541명이 응시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97.8%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100% 합격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2020년 수의사 국가고시에서도 전원 합격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경상국립대 수의학과는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목표로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수의학 교육을 지속해 오고 있다. 1988년 수의과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1998년부터는 6년제 학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2400여 명의 졸업생(박사 138명, 석사 354명)을 배출했다.

특히 2023년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6년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수의과대학의 역할을 넘어, 아시아 및 글로벌 수의학을 선도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수의과대학은 임상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동물병원을 건립 중이다. 부산동물병원은 부지 1만 3300㎡, 연면적 921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되며, 향후 첨단 임상교육과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동물병원 완공 이후에는 미국수의학협회(AVMA) 인증과 전임상시험센터 설립 등 후속 발전 전략을 추진해 경남·부산·울산을 넘어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반려동물 임상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전임교원을 적극 초빙하며, 변화하는 미래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화된 수의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허가를 받은 동물용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으로서, 원헬스(One Health) 산업과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