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해소...통합돌봄 협약 체결

사천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해소...통합돌봄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6-01-28 15:39:06 업데이트 2026-01-28 18:05:06
경남 사천시는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한마음노인요양병원 등 관내 5개 주요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환자 중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퇴원 이후에도 연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퇴원 환자들은 병원을 나서는 순간 돌봄 공백이 발생해 영양 관리나 투약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강이 악화되거나 재입원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 전 단계부터 체계적인 돌봄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각 의료기관은 입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해 사천시에 연계하고, 시는 의뢰 즉시 가정을 방문해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내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주거환경 개선, 가사·간병 지원, 식사 배달 등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퇴원 예정 환자에 대한 심층 상담 및 연계 의뢰, 퇴원 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보건·의료·복지 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퇴원 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오는 3월 통합돌봄 본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의료기관과 든든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자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