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빌리 린 프리체트 교수 에세이, 영국 ‘2026 Best in Rural Writing’ 수록

경남대 빌리 린 프리체트 교수 에세이, 영국 ‘2026 Best in Rural Writing’ 수록

기사승인 2026-01-28 18:03:37 업데이트 2026-01-28 18:06:23

경남대학교 교양영어교육부 빌리 린 프리체트(Billie Pritchett) 교수의 에세이 'Dirty Laundry'가 영국에서 출간되는 국제 현대문학 선집 '2026 Best in Rural Writing'에 수록됐다.

'2026 Best in Rural Writing'은 세계 각국 작가들의 농촌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엄선해 매년 한 권으로 엮는 문학 선집으로 국제 편집진이 문학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종합 평가해 작품을 선정한다. 가족과 노동, 공동체, 정체성 등 현대 사회의 보편적 주제를 농촌이라는 공간을 통해 조명하는 국제적 문학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수록된 'Dirty Laundry'는 프리체트 교수가 미국 켄터키 시골 지역에서 가난 속에 성장했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아내와 새로운 삶과 가족을 꾸리기 이전의 개인적 서사를 담았다. 작품 제목은 개인의 상처나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뜻하는 영어 관용 표현을 활용한 말장난으로,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기억과 정체성을 상징한다.

에세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의 생계, 지역 공동체의 연대 속에서 형성된 자아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농촌이라는 공간이 개인의 삶과 가치관에 미친 영향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성장 과정에 내재된 취약성과 현실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그러한 경험이 현재의 삶과 글쓰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문학적으로 담아냈다.

한편 프리체트 교수는 2024년 뉴욕대학교 현대문학 저널 'Washington Square Review'에 'The Cost of Living'을 발표했으며, 2025년에는 뉴욕시립 존 제이 칼리지의 'J Journal: New Writing on Justice'에 'Past Life'를 게재했다. 'Past Life'는 현대 사회 문제를 다룬 온라인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Best of the Net’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주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Pushcart Prize’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농촌에서의 성장기부터 한국에서 새로운 가족과 삶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회고록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RISE 사업, 마산대–연암공대 공동 AI·DX 프로그램 성료

경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산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2025년 경남 RISE사업 공동 AI·DX 프로그램’이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 RISE센터 주관 아래 두 대학의 전공 특성을 연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한 실무형 융합 교육으로 운영됐다. 마산대와 연암공대 재학생 26명이 참여해 대학 간 협업과 전공 융합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도출 △디자인씽킹 기법을 통한 문제 정의 및 솔루션 고도화 △CAD·3D 모델링 기반 디지털 프로토타입 구현 △팀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AI·DX 기술을 활용해 복합적인 사회 문제를 디지털로 시각화하고, 현실 적용이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핵심 주제로 설정해 기술 역량과 함께 사회적 배려와 공공가치를 고려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팀별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려 각 팀이 도출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AI·DX 기술 활용 경험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원 마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공동 프로그램은 대학 간 협업을 기반으로 AI·DX 기술을 접목한 실무형 교육 모델을 구현한 사례"라며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