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온라인을 통해 붐이 일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겨울철 만성적인 혈액 수급의 위기에도 새로운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겨울철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29일 하루 동안 강원지역 6곳의 헌혈의 집에서 전혈과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겨울철은 방학과 군 혹한기 훈련,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헌혈자가 줄어들지만, 이날은 300명을 대상으로 한 두쫀쿠 이벤트 소식에 평소의 3배가량 예약자가 늘어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류시정(춘천시 퇴계동)씨는 "헌혈은 시간과 몸 상태만 좋으면 부담 없이 할 수 있어 가끔씩 해왔다"라며 "오늘도 누군가를 위해 헌혈이라는 좋은 일을 하는데 두쫀쿠도 준다고 해서 더 즐겁게 왔다"라고 말했다.
강원 등 전국 곳곳의 혈액원에서 두쫀쿠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관심' 단계에 머물러있던 혈액 보유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0시 기준 강원지역 혈액 보유량은 6.1일분으로 '적정' 수준을 나타냈다.
유선경 헌혈의집 강원대센터장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혈액은 추운 겨울 등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매 순간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