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지역 대표 브랜드 ‘합천황토한우’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29일 합천축협 스마트한우경매시장에서 ‘합천황토한우 초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장과 군의회 의원,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김종배 전국한우협회 합천군지부장, 한우 사육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합천황토한우는 1999년 특허청에 브랜드로 등록된 이후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황토 첨가 전용 사료를 16개월 이상 급여해 생산된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개최지인 스마트한우경매시장은 2021년 실시간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9천두 이상을 거래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이날 초매식에서는 송아지 274마리가 출품됐다. 이는 안정적인 송아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한우 산업의 생산·유통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황토한우 초매식은 품질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한우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송아지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매식 현장은 MBC경남을 통해 촬영돼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 첫 방송되고 2월2일 오후 6시 5분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합천군, 드론 활용 ASF 차단 총력…야생멧돼지 수색·예찰 강화
합천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9일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수색 및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색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야로 양돈밀집단지와 인접한 산림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드론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와 이동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이번 수색 결과를 토대로 양돈농가 및 군 경계 지역 주변 예찰을 강화하고 ASF 전파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는 야생동물 기피제를 축산농가에 배부해 ASF의 주요 전파 경로 중 하나인 야생멧돼지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강병천 합천군 축산과장은 “ASF는 단기간에 확산될 수 있는 고위험 가축전염병으로 초동 대응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역 수단을 적극 동원해 지역 축산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