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대표 시절 ‘박찬대 원내지도부’와 내달 5일 만찬

李대통령, 당대표 시절 ‘박찬대 원내지도부’와 내달 5일 만찬

기사승인 2026-01-29 21:34:59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4년 12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5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박찬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당시 원내대표단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내달 5일 박찬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박성준·김용민·노종면·윤종군 의원 등 당시 원내부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정부 탄핵 정국 등 주요 국면에서 당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온 인사들이다.

이 대통령은 당초 지난해 6월 대선 승리 직후 이들과 식사할 계획이었으나, 박 의원이 8·2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당시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최근 정 대표가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재추진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등 강도 높은 당 개편 구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만찬에서 이 대통령과 친명계 핵심 인사들 간 어떤 메시지가 오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