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韓배우 최초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

심은경, 韓배우 최초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

기사승인 2026-01-30 13:27:40 업데이트 2026-01-30 15:24:21
배우 심은경. 팡파레 제공

배우 심은경이 한국 배우 최초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심은경 소속사 팡파레는 30일 “심은경이 ‘여행과 나날’로 일본에서 저명한 시상식 중 하나인 키네마 준보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과 기적처럼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여행과 나날’에서 볼 수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많은 분들 역시 매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919년 창간한 키네마 준보는 일본 영화 전문 잡지로, 매년 영화 베스트 10을 발표한다. 일본 아카데미상, 블루리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함께 일본 영화계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99회를 맞은 키네마 준보는 영화 ‘여행과 나날’을 베스트 10 제1위에 선정하고, 주연인 심은경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한국 배우로서 최초 기록이며 외국 배우로는 1993년 루비 모레노 이후 처음이다.

앞서 심은경은 2020년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다카사키 영화제 등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여기에 키네마 준보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열도 내 굳건한 입지를 증명했다.

한편 제99회 키네마 준보 시상식은 오는 2월19일 열린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