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제 개발하는 앱클론이 지난해 연간 매출 30억원을 넘기며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해소했다. 회사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걷어낸 만큼, 본격적인 연구개발(R&D) 성과 입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앱클론은 3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5사업연도 개별 기준 매출액이 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3억원에 그쳤던 지난해 대비 101.5%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 중 하나인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앱클론은 지난해 매출이 30억원을 넘지 못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앱클론은 이날 주주서신을 통해 “그동안 우려됐던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법차손) 문제 역시 선제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자본 확충을 통해 규정상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앱클론은 관리종목 지정 해제를 시작으로 기술 경쟁력과 임상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공개한 ‘In-vivo CAR-T 플랫폼’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당일 투여가 가능한 혁신 기술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AC101’의 글로벌 임상 성과 확대와 함께 현재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AT101’을 올해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앱클론은 “2026년은 관리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안정화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임상과 사업화 논의를 가속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