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료지원팀 활동수당 2배로 인상…의사 20만→40만원

재난의료지원팀 활동수당 2배로 인상…의사 20만→40만원

기사승인 2026-02-01 12:00:09
서울의 한 응급의료기관. 쿠키뉴스 자료사진

재난 현장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위험을 수반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활동수당이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4년 수당 도입 이후 12년간 동결됐던 보상 수준을 현실화해 DMAT 인력의 사기를 진작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수당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재난 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실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 재난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일컫는다,

DMAT은 재난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그간 지급된 수당은 동일 전문 자격자의 유사 공공활동 보상 수준 대비 낮은 실정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DMAT 현장 활동 시간은 2023년 69분에서 2025년 213분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업무 부하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보상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복지부는 유사 공공활동 보상 수준을 고려해 직종별 활동수당을 현행 대비 100% 인상한다. 이를 위해 ‘재난대응 현장응급의료 지원인력 수당지급 지침’을 개정해 인상된 수당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의사의 DMAT 활동수당은 현행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활동수당 인상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DMAT 인력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되고, 자부심을 갖고 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 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