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착공

진주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착공

진주성 품은 남강변 복합문화 랜드마크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6-01-31 09:07:33 업데이트 2026-02-02 02:30:08
경남 진주시는 지난 30일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도시 진주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사업으로,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되는 문화시설이다.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부지면적 7412㎡, 연면적 1만 377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공연장과 전시시설, 체험 공간,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 890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 12월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가 벌어졌던 국가적 역사 공간으로, 진주의 호국 정신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진주성, 촉석루, 논개와 의암바위 등 애국과 충절을 상징하는 주요 역사 자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역사성과 문화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철도문화공원, 남강유등전시관, 소망진산공원, 김시민호 유람선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남강변 일대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벨트로 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예술 자산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강변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진주를 역사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