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한화시스템에 S1000D 기반 기술문서 SW 공급 계약

타임기술,  한화시스템에 S1000D 기반 기술문서 SW 공급 계약

기사승인 2026-02-02 00:46:46 업데이트 2026-02-02 02:32:03

경남 창원의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화시스템에 S1000D 국제 규격 기반 기술문서 및 IETM 소프트웨어인 Raytheon사의 EPS(EAGLE Publishing System) 및 VISION 제품 공급 계약을 하며 국내 방산 분야 기술문서 디지털화와 군수정보체계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수행 중인 방산 체계개발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무기체계 전 수명주기(Life Cycle)에 걸친 기술문서 관리, 운용·정비 지원, 후속군수지원(MRO)까지 고려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문서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타임기술은 단순 문서 작성이 아닌 S1000D 규격을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환경을 한화시스템에 제공할 예정이다.

Raytheon사의 EPS(EAGLE Publishing System) 및 VISION 제품은 S1000D 국제 표준에 기반한 공통소스데이터베이스(CSDB) 구축, 데이터 모듈(DM) 관리, 적용성(Applicability) 설계, 형상관리 및 품질 검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체계개발 단계부터 기술문서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향후 성능개량, 수출, MRO 단계에서도 동일한 데이터 자산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Raytheon사의 EPS 및 VISION 환경과 연동 가능한 S1000D 운용 체계로 구현돼, 글로벌 방산 사업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문서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운용자와 정비요원은 IETM 기반의 디지털 매뉴얼을 통해 정비 절차, 부품 정보, 경고·주의 사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용 효율성과 정비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기술은 국내 방산 업계에서 S1000D 기반 기술문서 SW를 실제 무기체계 사업에 적용해 온 대표적인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FA-50 폴란드 수출 사업에 S1000D 기반 기술문서 체계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다국적 운용 환경과 해외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이번 한화시스템 SW 납품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방산 업계에서는 최근 무기체계 수출 확대와 함께 기술문서·IETM·MRO 체계의 국제 표준 충족 여부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체계 운용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품질이 계약 성패를 가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타임기술의 이번 S1000D 기반 Raytheon사의 EPS 및 VISION 공급은 한화시스템의 체계개발 역량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방산 사업 전반에 소프트웨어 중심 군수지원 체계 전환을 촉진하는 사례"라며 "향후 무인체계, 항공, 해양 방산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