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 2026년 ‘AI·클라우드’ 교육현장 지원 강화

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 2026년 ‘AI·클라우드’ 교육현장 지원 강화

학교 디지털 기반 확충·K-에듀파인 고도화·누리집 통합 플랫폼 ‘꿈e온’ 개통

기사승인 2026-02-02 01:56:44 업데이트 2026-02-02 02:32:40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이 2026년을 목표로 학교 AI·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K-에듀파인(행·재정 시스템) 고도화, 기관(학교) 누리집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구축 등 교육현장 중심의 정보화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023년 3월 개원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교육정보원은 학교 디지털 환경 개선과 행정정보시스템 안정화,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2026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학교의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과 원격교육 지원을 위해 인터넷 환경을 개선한다. 5단계 스쿨넷서비스 사업을 통해 학교 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노후 유·무선망을 전면 개선한다. 학교 디지털 인프라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테크센터 운영에도 나서며 관련 사업에 총 23억원을 투입한다.

교육행정 시스템 고도화도 속도를 낸다. 학생·학부모가 이용하는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누리집 서비스 개선에 52억원을 투입하고 노후화된 K-에듀파인 고도화와 재해·재난 대비 복구체계 구축에는 3개년에 걸쳐 2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기관과 학교 누리집을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꿈e온’을 전액 국비로 구축해 예산을 절감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꿈e온’은 2026년 2월 개통 예정이며 K-에듀파인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대응을 강화한다. 개인정보 내부관리체계를 내실화하고 현장 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전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AI 기반 탐지·분석 기능을 갖춘 통합보안관제 역량을 높인다. 경남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정보보안 수준진단에서 11년 연속 ‘매우 우수’를 받았으며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현정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장은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환경 전환을 선도해 교육 활동과 교육행정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보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체험·연수 성과 뚜렷…학생 중심 식생활 교육 확대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이 2024년 개소 이후 학생 체험 중심 영양교육과 급식 관계자 맞춤형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현장 변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맛봄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미각 체험 요리 활동과 텃밭 체험 등 실천형 영양·식생활 교육을 운영하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연구소는 주말을 활용해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며 자녀 식생활 진단, 건강 요리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 도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경상남도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급식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도 성과를 냈다.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수와 대량조리 실습,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직장 내 소통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적용도를 높였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연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 전 직렬에서 업무 자신감 향상과 조리 역량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급식 안전성 확보 역시 주요 성과다. 맛봄은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대상으로 방사능·중금속·미생물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해숙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소장은 "2026년에도 학생 체험 중심 교육과 급식 관계자 전문성 강화,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하겠다"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는 학교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