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에 대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 대한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을 비판한 국민의힘 논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부 정책을 두고 “필요한 해법은 틀어막고 유휴 부지 끌어모으기로 버티겠다는 발상은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표현을 문제 삼아 이를 ‘종북몰이식 공세’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같은 날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거냐’…李대통령 정조준한 국힘”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공유하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두고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대목을 언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주말 동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글을 잇따라 게시하며 강경한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드는가”,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 등의 표현으로 투기 억제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글에서는 불법 계곡 정비와 주식시장 정상화를 사례로 들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정상화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상화는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