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8조원 제시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8조원 제시

기사승인 2026-02-02 14:20:27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투시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로 8조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2일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8조원의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8조810억원을 기록하며 당시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5년과 맞먹는 수준이다.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와 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2023년에는 수주액이 1조5878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2024년 3조1098억원, 2025년에는 6조3461억원으로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GS건설은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쳐왔다. 업계에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평가받는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더해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자이(Xi) 브랜드 파워,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현장 경영 철학이 조합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은 올해도 한강변, 강남3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 사업성이 뛰어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1지구 수주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19일과 20일에는 각각 개포우성6차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압구정 4·5구역과 여의도 삼부·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 목동 12단지 등 서울 핵심 지역 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강변 랜드마크 확보와 강남3구에서의 영향력 확대,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써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역대급 도시정비 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GS건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에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달 31일 사업비 6856억원 규모의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9층 12개동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