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작 선정

국방부,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작 선정

민간 아이디어로 미래 드론전 준비…기술적 실현 가능성 중점 검증

기사승인 2026-02-02 14:03:21
국방부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방부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의 핵심 콘텐츠를 구성할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하고, 우수작 3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실제 공방전에 적용하고 국방 전술에 접목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지난 1월 2일부터 22일까지 드론 및 대(對)드론 관련 협회 소속 300여개 회원사 및 회원, 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1개 기업과 군이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드론·대드론 장비의 다양한 전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총 21건의 시나리오가 접수된 가운데 국방부는 기술의 창의성뿐 아니라 실제 국내 지형과 전파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우수 시나리오 3건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육군 제1방공여단과 아쎄따, 담스테크가 각각 제시한 시나리오가 뽑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렸다.

선정된 우수 시나리오들은 현존하는 상용 드론과 대드론 기술을 전술적으로 재해석해 실전적인 공방전 절차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지형을 고려한 대회 진행 방식과 드론의 독창적인 전술 운용 방안을 제시해 실제 경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은 민간에서 개발 중인 드론 공격·방어 무기를 상호 테스트하는 모의 전투 형식의 대회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방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시나리오를 토대로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황요비 국방부 유무인복합체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드론 및 대드론 기업들이 국방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선정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해 유무인복합체계 고도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은 올해 9월 열리며, 드론 및 대드론 장비 시연과 전시,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