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습지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첨단 통신기술로 연구 고도화

원동습지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첨단 통신기술로 연구 고도화

기사승인 2026-02-02 17:31:09
사진=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 원동습지에 첨단 통신기술을 접목한 습지 생태연구가 실시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세계 습지의 날’(매년 2월2일)을 맞아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습지 생태연구를 고도화한다고 계획이다.

원동습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수달 및 흰꼬리수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 선제비꽃, 대모잠자리, 새호리기, 삵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습지다. 특히 서울개발나물의 국내 마지막 자연서식지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 

설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KT가 자사의 통신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원동습지의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정보를 상시적으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장비를 통해 축적된 기상환경 자료는 원동습지의 생태 변화를 분석하여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립생태원 내 습지센터의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습지 생태연구에 케이티의 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상시 미기후 데이터를 관측하고,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습지 생태연구의 중요한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