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면 공장 화재 5일 만에 완진…금속화재 특성에 진화 장기화

김해 생림면 공장 화재 5일 만에 완진…금속화재 특성에 진화 장기화

기사승인 2026-02-02 15:24:41 업데이트 2026-02-02 19:01:26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52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2월 2일 오후 1시 59분에 완진됐다. 신고는 총 34건이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21억2천만 원으로 추정되며, 부동산 피해가 8억1200만 원, 동산 피해가 13억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218명, 산림청 60명, 지자체 30명, 경찰 등 20명을 포함해 총 328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소방 장비 73대를 포함해 총 9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팽창질석 등 진화 자재 286포가 사용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금속 화재로 분류돼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금속 화재의 경우 물로 진압이 어렵고, 팽창질석이나 건조사 등을 이용해 금속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열을 흡수해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금속 특성상 고온과 잔열이 오래 유지돼 충분히 냉각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분말층이 깊게 쌓일 경우 내부 열로 재발화 위험이 있어 두껍게 덮은 뒤 장시간 관찰이 필요해 진화가 장기화됐다는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세부 피해 규모를 추가 조사 중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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