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 “서구청장 출마”

권오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 “서구청장 출마”

“행정전문가로 서구의 미래 책임지겠다” 선언
염색산단·서대구산단 혁신으로 산업 재편 추진
하수처리장 지하화·역세권 개발 등 5대 공약 제시

기사승인 2026-02-02 16:14:28
권오상 전 서구 부구청장이 2일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서구 대전환 비전을 밝히고 있다. 권오상 전 부구청장 제공
권오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오상 전 부구청장은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쇠퇴의 길목에 선 서구가 다시 도약할 결정적 시점에 왔다”며 “행정 경험과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서구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권 전 부구청장은 서구 평리초·평리중·영남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서구 부구청장과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그는 “1980년대 산업 중심지로 번영했던 서구가 산업쇠퇴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대규모 주택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서구의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대전환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기초환경시설 폐쇄로 악취 개선 △서대구역 역세권 복합개발 및 도시철도 5호선 조속 개통 △아이와 어르신이 공존하는 복지도시 조성 △주차공간 확대 및 야간 조도 개선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이 주요 공약이다.

특히 그는 “염색산단을 고부가가치 산업과 복지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공간으로 전환하고, 주민 참여형 ‘서구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 정책결정을 주민이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국장 시절의 경험을 살려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직접 챙기고, 악취관리 기준 강화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전 부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말이 통하는 구청을 만들겠다”며 “다시 성장하는 서구를 실현하는 실무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1967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평리초·평리중·영남고를 졸업했다.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시 행정 현장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일자리 정책, 교통 물류, 행정, 환경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현장 중심의 세밀한 행정으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구 부구청장(2022~2024)과 환경수자원국장(2025), 행정국장, 일자리노동정책과장, 택시물류과장을 역임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